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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 장 소 식 & 지 리 산 편 지 ♣
 
매화차 만들기 --(1)
2013/11/01 (14:21)
작성자 : 무애 이수운 조회수 : 1994 

 

 

우수와 경칩이 지났지만 아직은 겨울입니다.

멀리 섬진강 건너 백운산은 하얀 눈을 뒤집어  쓰고 있고

강을 건너 불어 오는 아침바람은 옷속을 차갑게 파고듭니다.

 

한낮의 따스한 햇살 기운으로

매화가 하나, 둘씩 툭 하고 피어나기 시작하면

차를 만들 때가 되었습니다.

 

 

눈부신 아름다움으로 봄날을 유혹하는

활짝 피어버린, 절정이 지나 버린 매화는

차를 만들기에 적당하지 않습니다.

 

말려 놓으면 잘 부서지고

다관 속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스스르 피어나는

모습을 감상하며 마셔야 매화차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데

활짝 피어버린 매화는 그러한 모습을 보여 주지 않습니다.

 

겨울의 기운을 안고 몽글 몽글 한게

피어나기 직전의 봄향기를 가득 머금은

봉우리만 하나, 하나 따모아야 합니다.

 

 

 

 

 

 

 

 

날씨가 사납게 춥습니다.

매년 매화와 찻잎을 따 주시는 아랫마을 아주머니 세분이서

옷을 든든하게 껴 입고 오셨습니다.

 

손가락이 얼어서 일의 능률이 잘 오르지 않습니다.

오전 동안 세분이서 따 모은 매화가

겨우 2.1Kg입니다.

 

이제 이물질을 골라 내고 말리는 작업에 들어 갑니다.

 

다음에 계속...!

 

매화차 만들기 --(1) 무애 이수운 2013/11/01 1994